미국의 유명 소비자 보고서 잡지인 Consumer Reports는 지난 6월말에 출시된 Apple의 iPhone 4에 대해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Consumer Reports는 안테나 디자인에 의해 신호 수신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내부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는데, 뉴욕의 각기 다른 매장에서 구입한 iPhone 4 3대를 통해 실험을 했다. 이 제품들을 전파가 차단된 실험실에서 Palm Pre와 iPhone 3GS를 함께 같은 환경에서 신호 수신 실험을 했다. 결론적으로 AT&T용 단말기인 iPhone 3GS와 Palm Pre에서는 수신율 저하가 없었는..
Apple이 iPhone 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안테나 감도 표시가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통화가 끊어지는 일도 있다는 고객들의 불만에 공식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10/06/28 - iPhone 4의 수신률 문제, 안테나 디자인과 AT&T 네트워크 iPhone 4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고객들로부터 안테나 신호 수신상태를 표시하는 바(bar)가 사용자가 단말기를 쥐는 방법에 따라 몇 개씩 떨어진다는 불만들이 나왔다. 특히 단말기 왼쪽 하단 부분을 손으로 감싸쥐고 있을 경우 신호의 수신감도가 약해진다는 공통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이른바 데스그립(Death Grip)이라는 용어의 등장과 함께 수신 감도 문제가 ..
iPhone 4 16GB 모델의 부품원가(BOM)를 분석해 보니 187.51 달러로 전 모델인 iPhone 3GS의 170.80 달러에 비해 약 17 달러 가량 더 올라갔다고 리서치 그룹 iSuppli가 자료를 내놨다. iSuppli가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iPhone 4를 분해하여 부품을 기반으로 가격을 알아본 결과 여전히 전체 하드웨어 금액이 200 달러를 넘지않은 187.51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금액는 순수한 부품가만을 합친 것으로 소프트웨어, 제조비용, 마케팅, 물류비 등을 전혀 추가하지 않은 금액이다. 참고로 iSuppli가 분석한 iPhone의 부품원가는 초기 iPhone 모델 217.73 달러, iPhone 3G 166.31 달러, iPhone 3GS 170.81 달러..
iPhone 4가 미국 시간 24일부터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서 매장을 통한 판매에 들어가면서 연일 iPhone 판매량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날에만 약 100만대의 iPhone 4가 판매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중 수신율 문제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단말기를 잡는 방법에 따라 전화 수신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은 한 두 사람과 특정한 단말기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판매된 단말기에서 적지 않은 판매분량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일부 소비자는 iPhone을 그냥 놔뒀을 때와 손에 쥐었을 때 화면에 표시되는 신호 강도 표시바(indicator bar)가 현저히 차이 난다고 불만을 제기하..
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 DROID X가 다음달 15일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된다. DROID X 발매시점을 알린 23일 수요일은 Apple iPhone 4 발매일 하루전으로 DROID X는 Verizon의 iPhone 4 대응용으로 보인다. 1GHz TI OMAP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720P HD급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DROID X는 Android 2.1을 탑재하여 판매되며, 몇 개월내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7월 15일부터 Verizon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 달러 이상의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1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100 달러의 mail-i..
iPad 출시 80일만인 21일 월요일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Apple이 공식 발표했다. Apple은 보도자료를 통해 iPad의 누적 판매대수가 월요일을 기점으로 300만대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출시 28일만에 100만대를 넘겼다는 보도자료를 낸지 약 한달 보름만에 다시 3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것이다. 2010/05/04 - iPad 출시 28일만에 1백만 대 판매 보도자료를 통해 Steve Jobs Apple CEO는 iPad는 생활의 일부로서 사랑받고 있다며, 제품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달이면 9개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세계인들이 iPad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iPad의 인기를 뒷받침 해주는 것은 역시 다양한 App들이다...
미국의 iPhone 독점 공급 이동통신사 AT&T는 이번주 목요일부터 판매될 iPhone 4의 당초 판매일정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그러나 Apple을 통한 판매는 정상적으로 24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AT&T와 Apple은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한 주문을 받은지 하루만에 중단시켰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 요청이 들어왔는데, Apple과 AT&T를 통해 약 60만대의 주문요청이 쇄도했고, 두 회사의 주문 예약 전산시스템은 주문을 받는 시점부터 불안했다. 2010/06/17 - 하루만에 60만대 주문 몰려 iPhone 4 예약판매 중단 AT&T는 이런 상황에서 24일부터 매장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AT&T의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15일 온라인 주문 물량을 제대로 공급..
신제품 예약판매 하루만에 주문폭주로 들어오는 주문을 마다하는 Apple이 있지만,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인 Nokia는 자사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예고했다. Nokia는 스스로 하이엔드 마켓으로 부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Nokia의 이익이 떨어져서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발표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2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82억~88억 달러의 매출을 밑돌것으로 내다봤는데, 운영이익 역시 당초 예상했던 9~12%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결과가 스마트폰 매출 부진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물량면에서 Nokia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이익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15일부터 시작된 iPhone 4의 사전예약판매가 하루만에 중단되었다. 이유는 주문폭주 때문이다. 미국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예약판매는 Apple과 AT&T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주문시작 시점부터 예약시스템이 불안했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고, Apple과 AT&T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시작한지 하루만에 예약을 중단한 두 회사는 이번 iPhone 4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만에 예약된 물량은 60만대 정도로 iPhone 3GS의 첫 날 예약판매량의 10배 수준이라고 AT&T측은 밝히고 있다. 참고로 작년 iPhone 3GS는 판매 3일만에 1백만 대를 넘겨 스마트폰 사상 단기간 최고의 판매량 기록을 올렸..
최근 Apple 주변에 벌어지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해 미국 FTC와 미국 법무부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Wall Street Journal에 의하면 FTC와 미법무부는 각각 Apple의 반독점법 위반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ple의 모바일 사업과 음반 사업 관련이 각각 조사내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ple은 Adobe와 관련하여 Flash 지원 문제로 논쟁을 벌였고, 특히 타사(Adobe) 플랫폼으로 iPhone App 개발을 금지하는 약관을 발표하면서 Adobe를 정면으로 공격했었다. Google과는 모바일 광고 문제로 부딪히고 있다. iPhone에 올라가는 광고에 대해 제한적인 조치가 담긴 개발자 약관을 지난주 발표했는데, 이는 Google에 인수된 Ad..
스마트폰 시대, 2년 약정의 시대 Apple iPhone 4가 발표되던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발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쳤다. 한달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에 굵직한 유명 스마트폰들의 국내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이미 2007년부터 매년 6월달에 신형 iPhone을 내놓고 있는 Apple의 경우 1년 단위로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iPhone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의 숫자가 작년말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웬만한 데스크탑 PC 가격만큼 비싸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8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해..
올 것이 왔다. Apple은 지난 7일 월요일 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Developer Terms(개발자 약관)를 갱신했는데, 핵심 내용은 AdMob 같은 일부 외부 광고 솔루션 사용을 막는 것이었다. '광고가 본업인 독립사업자만이 사용자의 (광고를 위한)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Google과 Microsoft같은 기업들은 iPhone에서 직접 광고사업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Apple 자신이 iAd라는 광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이미 다른 경쟁 광고 솔루션의 퇴출은 예견되었다. 새삼스럽게 AdMob 퇴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발표 자체가 전격적이고 AdMob이 제일 먼저 타깃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
Apple의 연례행사인 WWDC 2010 키노트에서 iPhone 4가 발표되었다. iPhone 4G, iPhone HD 등 이름에서부터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iPhone 4'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Gizmodo 사건으로 이미 iPhone 4가 누출된 터라 디자인에 대한 큰 감흥은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확실히 Gizmodo건은 이번 iPhone 4 발표의 기대감을 많이 줄이는데 일조했다. 색상은 기존대로 검정색과 흰색 두가지 모델이 나왔으며, 용량은 16GB와 32GB 제품으로만 나왔다. 64GB 제품의 메모리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64GB의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출된 정보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새로운 하드웨어에 이미 발표된 다음..
이제 거의 12시간 뒤면 Apple의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WWDC 10)이 열린다. 미국시간으로 6월 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또 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ple의 개발자회의인 WWDC 2010이 열린다. 2007년 iPhone 첫번째 모델, 2008년 iPhone 3G, 2009년 iPhone 3GS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iPhone 4세대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관심은 iPhone 차세대 모델에 쏠려있다. 이미 먼저 발표된 iPhone OS 4와 이를 탑재한 차세대 제품이 어떠한 성능과 어떠한 기능이 가능해질 것인지를 점치는 언론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1월의 iPad 발표에 이어..
대만의 대표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AsusTek(아수스텍)이 Windows 운영체제 기반의 Tablet PC를 내놓는다. ASUS는 Eee PC라는 브랜드로 전세계적인 넷북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ASUS는 대만 최대의 IT 전시회인 Computex Taipei 2010 행사를 통해 자사의 Tablet PC를 전격 발표했다. 넷북 성공신화를 의식했는지 이번 Tablet PC의 이름은 'Eee Pad'다. 정식 모델명은 EP101TC와 EP121이다. Eee Pad는 10인치와 12인치 두가지 모델이 나올 것이며, 시판은 2011년 1분기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10인치 기준으로 399 달러에서 499 달러 사이에 결정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가격은 Apple iPad 가격을 염두에 둔..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
TV meets Web. Web meets TV. 마침내 공개되었다. Google I/O를 통해 Google이 본격적으로 스마트 TV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Google은 Android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을 제공한다. 웹과 스마트폰에 이어 그 다음 혁신의 대상을 TV로 보는 관측이 맞았다. Apple이 iPhone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새롭게 혁신시켰다면 이번엔 Google이 Google TV로 기존 TV 시장을 새롭게 혁신시키려고 나선 것이다. Apple이 iPad에 집중하는 동안 Google은 TV에 집중했다. Google TV는 한마디로 '스마트 TV'라고 할 수 있다. 피처폰과 달리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존재하듯이 그냥 TV와 스마트 TV가 존재하는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도 대만의 DigiTimes가 곧 출시 예정인 Apple iPhoe 4세대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작년 iPhone 3GS 출시전에도 DigiTimes가 부품 수급 관련 보도를 했었고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맞았기 때문에 이번 보도도 전혀 벗어난 예측 기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DigiTimes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밍치쿼)에 따르면, iPhone 제조업체인 Foxconn은 연내 2,400만 대의 iPhone 4세대를 만들 것이며, 6월안에 450만 대, 1,950만 대를 연말까지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자체 조사를 통해 주장했다. 상반기가 끝나는 6월에 초도 물량이 450만 대라는 것은 아마도 다음달 7일 시작될 WWDC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예약주문을 받고, 판매를..
은행권의 IT는 보수적인 편이다. 검증되지 않은 방식의 업무처리를 극도로 꺼리는 조직이다. 금융처리에 있어서 한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도 기업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글로벌 트렌드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이제까지 이런 은행권에 이메일이나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RIM의 BlackBerry가 독보적이었다. 사실 은행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BlackBerry가 석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이메일 시스템에 있어서 BlackBerry의 위치는 확고하기 때문이다. 북미시장에서 BlackBerry의 성공뒤에 기업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Reuter의..
지난 4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San Mateo 경찰은 4세대 iPhone 프로토타입 공개와 관련되어 이를 공개한 Gizmodo 편집자인 Jason Chen의 집과 차를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압수수색이 벌어진지 10여일이 지나도 수색영장 진술서가 공개되지 않아 의혹을 샀었다. 어떤 이유로 가택 수색을 하게 되었는지가 적혀있는 수색영장은 통상 10여일이 지나면 법원이 공개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0/05/06 - Gizmodo 편집자 압수수색에 대한 언론사들의 집단반발 외 이에 대해 AP를 비롯한 CNET News, Wired 등이 진술서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고, 결국 14일 금요일 San Mateo 고등법원은 진술서 공개를 명령했다. 공개된 진술서는 San Mateo 보안관실의 형사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