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은 1억 2천 7백만 인구 중 약 1/4인 3천 3백만명이 노인이며, 인구의 노령화는 지속되어, 향후 40년안으로 전체인구의 40%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 중의 하나다. 2015년 4월 30일, Japan Post Group(구 일본우정공사, 이하 JPG), Apple, IBM은 수백만 일본 노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Apple과 IBM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pple은 iPad를, IBM은 앱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여 수백만 일본 노인들을 위한 헬스케어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JPG는 2020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65세 이상의 약 4백만에서 5백만명에 이르는 일본 노인들을 위해 관련 앱과 ..
1990년대 후반을 전후하여 닷컴(dot com)의 전성기가 있었고 바로 이어 닷컴버블이라고 표현된 암흑의 시절로 이어졌다. 인터넷 비즈니스가 한때 엄청난 기대를 모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절이며 또한 과잉 평가된 때였다. 당시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했던 또 다른 수혜자는 바로 서버 시스템 제조사들이었다. IBM, SUN Microsystems, HP 등은 이른바 유닉스(UNIX) 머신 판매의 전성기를 닷컴시대와 함께 했었다. 닷컴들의 폭발적인 서버 수요와 함께 이들 서버 메이커들도 크게 성장하는 시절이었다. 이 시절엔 유닉스와 더불어 x86 서버들도 크게 성장했었다. 서버용 OS 시장에 리눅스(Linux)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운영체제는 닷컴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해결해 주면서도 서비스를 제공..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Facebook이 IBM으로부터 약 750개에 달하는 특허를 매입했다고 Bloomberg가 보도했다. 특허매입은 지난 주 Yahoo!가 제기한 특허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2일 Yahoo!가 Facebook을 상대로 자사의 특허 10개를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Yahoo!는 광고, 개인정보 설정, 정보공유 방법 등 자사의 관련 특허를 Facebook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Facebook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악재라고 할 수 있는데, 취약한 부분인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현재 Facebook의 미국내 특허는 56개로 Yaho..
칩메이커 AMD에 새로운 CEO가 선임되었다. Rory P. Read(로리 리드) 전 Lenovo COO가 AMD의 새로운 CEO가 되었으며, 그동안 CEO와 CFO를 겸직하던 Thomas Seifert(토마스 세이퍼트)는 CFO직에 전념하게 되었다. 2008년부터 CEO로 재직해온 Dirk Meyer(더크 메이어)의 경질은 시장 전망을 잘못한 책임을 물은 문책성 인사였다. AMD 이사회는 올 1월 Dirk Meyer를 갑작스럽게 경질하고 Thomas Seifert(CFO)에게 임시 CEO직을 맡겼다. Dirk Meyer의 경질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넷북과 모바일 시장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대응이었다. 모바일용 프로세서 시장을 너무나 과소평가한 나머지 시장을 놓쳤다는 것이..
세계 PC 시장 1위인 HP가 돌연 PC 사업부를 분사 또는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18억 달러에 사들인 Palm의 대표적인 제품인 webOS 기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생산 역시 접을 전망이다. HP는 미국시각으로 8월 18일 목요일 PC 사업이 주력인 PSG(Personal Systems Group)의 분사 혹은 매각 방침을 공식화하였다. HP 회계상 2010년 매출만 410억 달러로 PSG는 HP의 주력 사업부문인데, 매출 비중은 가장 높지만 이익은 제일 낮은 사업부였다. HP CEO Leo Apotheker(레오 아포테커)는 이번 결정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전략과 재정적인 목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PC 사업은 HP에 있어서 사양산업이라고 선언한 것이..
스마트폰과 모바일 플랫폼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특허전쟁이 치열한 요즘이다. Apple, HTC, Google, Microsoft, Motorola, Nokia, Oracle, 삼성전자 등은 서로에게 특허를 무기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관련된 기술 특허들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허를 이용한 경쟁사에 대한 압박과 견제는 그만큼 시장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11/07/04 - Nortel 특허자산은 Apple, Microsoft, RIM 컨소시엄 품으로 캐나다 Nortel Networks의 특허 인수전에 Apple과 Microsoft, RIM 컨소시움에 패배한 Google이 이번에는 IBM으로부터 약 1천여 개의 특허를 구입했다. 이같..
Intel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 타블렛 컴퓨터와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Intel의 CPU 판매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Inte이 양호한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28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103억 달러에 비해 무려 25%나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16억 달러를 넘었다. 순이익 역시 31억 6천만 달러, 주당 56 센트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24억 4천만 달러 주당 43 센트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예상도 123억 달러에서 133억 달러로 내다봤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낮은 119억 달러로 전망했다. 덕분에 주가는 장중 약 5% 올랐고, 장마감 후에도 약 1% 가량이 올라 20.77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I..
비즈니스용 이메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IT 서비스의 강자인 IBM이 월 3 달러의 저가 이메일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현재 비즈니스용 이메일 서비스는 Google Apps Premier Edition와 Microsoft Exchange Online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IT 서비스 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분야이다. 흔히 말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로서 이메일 서비스는 가장 기본적인 IT 서비스다.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로서의 이메일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며, 이때문에 자체운영보다는 점점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IBM은 올해초에 LotusLive라는 온라인(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협업 서비스를 발표했다. 중소기업(SMB)을 위한 통합 온라인 협..
6월말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마감되는 관계로 7월 들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IT분야는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및 2분기 실적이 하반기 경기 회복 또는 침체의 지속을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IT업체들의 실적은 개인의 소비 행태와 기업의 투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경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경기침체에 들어서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IT업종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IT업종의 실적은 경기회복 또는 그 반대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이번주에는 Apple, Microsoft, Yahoo, Amazon, eBay 등의 대형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
WWDC가 임박해지자 Apple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더군다나 다음달말이면 Steve Jobs가 병가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기 때문에 다음달은 Apple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계속해서 Apple이 내놓게 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넷북이다, 아니다를 가지고도 말이 많으며, 그래도 신빙성이 높은 것은 기존의 iPod Touch와 Macbook 사이의 제품군이 탄생할 것 같다는 이야기다. 현재 시장에서 넷북제품 프로세서는 단연 ATOM 프로세서의 Intel이 장악하고 있으며, AMD와 VIA 등이 시장을 추격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넷북프로세서는 Intel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다. Intel 내부적으로는 ATOM 프로세서가 계륵이라는 이..
IBM과의 합병이 결렬된 Sun Microsystems의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났다. 바로 DBMS계의 거인 Oracle이다. 인수금액은 74억 달러, SUN이 70억 달러의 IBM 인수를 거부하더니 결국 Oracle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주당 인수금액 9.5 달러, IBM이 제안했던 9.4 달러보다 불과 주당 10센트 더 높은 금액이다. 최종 인수금액은 지난 금요일 종가인 6.69 달러에 비해 42%의 프리미엄을 얹은 인수가격이다. Oracle은 People Soft, Siebel Systems, BEA Systems에 이어 4번째로 거대한 인수합병을 이뤄냈다. 기존의 인수합병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기업에 대한 것이었다면, SUN은 하드웨어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Oracle과 SUN이 만날 수..
인수 협상은 쉽지 않다. 인수 협상 대상자 누구라도 곧 죽을 정도의 긴박한 분위기가 아니라면 더더욱 힘든 것이 인수 협상이다. 사는 사람은 더 싸게, 파는 사람은 비싸게 팔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다. 거의 인수협상이 성사되었다고 알려졌던 IBM과 Sun Microsystems의 인수 협상이 IBM에서 제시된 인수 가격 때문에 무산직전에 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 총액 70억 달러에 이르는 협상 금액이 SUN의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IBM이 SUN의 주식인수 금액을 초기에 주당 10~11달러를 제시했던 것에서 9~10달러로 물러선 것이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의 정보에 따르면 주당 9.4 달러선을 제시했다고 한다. 초기 협상과 달리 인수가격을 깎겠다는 IBM의 의지가 ..
AP에 따르면 IBM의 Sun Microsystems의 인수 발표가 수일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2주전에 나온 협상소식에서 인수가 기정사실화되었지만, 구체적으로 합의가 나오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었다. 2009/03/19 - [기술 & 트렌드] - IBM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협상중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 것은 역시나 인수 대금 협상이라는 관측이다. 초기 SUN이 제시한 금액보다 IBM이 더 깎아달라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뉴욕 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당초 주당 10~11달러선에서 9~10달러선으로 SUN의 인수 가격을 낮추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합의 지연이 이렇듯 가격에 대한 부분이 가장 민감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인데, 시간을..
서버업계 사상 최대의 빅딜이 성사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빅 블루 IBM이 Sun Microsystems 인수협상 중이라는 Wall Street Journal 보도가 나왔다. 인수금액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는데, 65억 달러의 현금인수 조건이며, 만일 이 금액대로 인수한다면 IBM 역사상 가장 큰 돈을 들여 인수를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한다. 화요일 종가기준으로 Sun Microsystems의 총액은 40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65억 달러라면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참고로 현재 Sun은 26억 달러 상당의 현금 및 환금 가능한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n Microsystems는 화려한 닷컴의 시절 주역이었던 2000년대(2001년 까지)를 기점으로 계속 ..
Big Blue IBM도 iPhone을 인정했다. URL : http://www.apple.com/webapps/productivity/ibmlotusinotes.html IBM의 Lotus® Domino에 접근할 수 있는 iPhone용 소프트웨어인 iNotes™ Ultralite을 Apple의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사의 제품에 대한 접근지원 측면이어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BM Lotus Notes는 MS의 Exchange와 함께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의 대명사이다. 이번에 App Store에 iPhone용 iNotes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된 것은 Notes 사용자이면서 iPhone 사용자인 비즈니스맨이 많다는 것일 ..
비교적 조용하게 뉴스가 올라왔는데, 미국 현지시각으로 27일 수요일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Cisco가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리눅스 기반의 이메일 솔루션 업체 PostPath를 2억 1천 5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네트워크 장비제조사가 갑자기 뜬금없이 이메일 솔루션 공급사를 인수했다는데 다소 의아해할 분들이 계실 것이다. 사실 Cisco는 PostPath 이전에 여러 업체를 인수한, M&A에 활발한 기업 중의 하나이다. 벌어들인 돈으로 다음 먹거리를 만들기위한 행보로 인수합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Cisco의 최근 행보를 아는 사람들은 PostPath 인수가 자사의 협업솔루션라인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Cisco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 외에 다음 세대 사업으로 클라우..
최근 오픈소스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Sun Microsystems가 오픈소스 DMBS의 대명사인 스웨덴의 MySQL AB를 전격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0억 달러이며, 8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2억 달러는 옵션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인수는 회계연도로 3분기 내지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자사의 서버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Java와 Solaris 운영체제, OpenOffice 등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자사의 주력인 서버를 묶어 공급하던 비즈니스 방식에 MySQL까지 추가하여 서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잘 알려진대로 MySQL DBMS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DBMS의 대명사이다. 구글을 비롯..
지난주 SUN Microsystems의 조나단 슈워츠 CEO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IBM 일부 기종에 SUN Solaris를 공식 지원한다는 소식은 SUN의 Solaris에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2월 HP가 Solaris를 공식지원한다는 발표가 있은지 6개월만에 다시 빅3 중의 하나인 IBM의 일부 기종에서 Solaris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게 되었다. HP나 IBM은 x86(Intel, AMD 계열)기종에서의 Solaris 지원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현재 x86용 서버용 OS는 Windows와 Linux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2005년 공개소프트웨어로 변신하면서 Solaris를 다시 전면에 내세운 SUN의 노력 덕분에, 빅3가 모두 지원하게 된 공식 서버용 OS가 되었다. 이번 ..
2004년 6월 21일 맺었던 NHN과 IBM 사이의 10년간 '토털 IT 아웃소싱 계약'을 남은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NHN이 밝혔다고 한다. inews24 : NHN "아웃소싱 안 한다"…3년 못 채우고 계약 종료 inews24에선 나름대로 이번 계약중단의 분석을 실어두었다. 그러나 '비용절감'이나 '내부 역량 축적'이라는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분석인데, 난 이 분석과는 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NHN이 IBM과 아웃소싱 부문에서의 결별에 대한 소문은 이미 몇차례 지적되었다. 두차례 서비스 중단 사태 때에도 언급되었지만, 결별은 부인해 왔었다. 근데 갑자기 불과 서비스 종료 1주일을 남겨두고 아웃소싱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NHN은 큐브리드의 DBMS를 도입하여 NHN..
[POWER] IBM POWER CPU는 초기 IBM 801 칩과 MIPS 아키텍처의 기반으로 탄생한 IBM의 대표적인 RISC CPU이다. POWER는 Performance Optimization With Enhanced RISC의 약자이다. POWER CPU는 IBM 801 CPU를 개선시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범용 CPU를 만들 계획하에 탄생한 CPU이다. 801은 CISC CPU로 한 클럭에 한개의 명령어를 처리했으며, 슈퍼스칼라 아키텍처를 채용하지 않은 느린 CPU였다. 이 두가지를 개선하여 만들어진 IBM 최초의 RISC CPU가 바로 POWER CPU이다. 최초의 POWER CPU는 POWER1이다. 이 CPU는 브랜치, 정수와 부동소수 처리 부분의 3개로 구현되었다. POWER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