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이 고(故) 스티브잡스의 62번째 생일(2.24)을 앞두고 그가 생전에 깊이 관여한 Apple의 신사옥 Apple Park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놨다. 보도자료 : Apple Park opens to employees in April Apple의 신사옥은 2011년 6월 7일 스티브 잡스가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산호세 부근의 쿠퍼티노에 위치한 사옥은 디자인이 공개될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모양이 원형(링 모양)의 UFO를 닮았기 때문이다. Apple에 따르면, Apple Park로 명명된 신사옥은 175에이커(약 71만 제곱미터, 21만평)크기다. 물론 여기에는 건물과 주변 정원 등이 포함된 크기다. 4월부터 기존 사옥에서 12,000명의 직원들이 6개월간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Steve Jobs가 세상을 떠나면서 Apple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Tim Cook에겐 변화가 필요했고, 더이상 Steve Jobs의 Apple로 남게 하고 싶지 않았다. 미국 현지시각 2013년 6월 10일 Apple의 WWDC 2013에서 그런 Tim Cook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4번째 WWDC는 Tim Cook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행사다. 이번에도 그의 발언에선 'Phenomenal(놀랄만한)'과 'Incredible(믿을 수 없는)'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WWDC의 빅이슈는 역시 iOS7이었다. 예상된 대로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발표는 없었다. Cook은 WWDC의 공식처럼 굳은, 지난 1년간 Apple의 실적을 발표한 ..
2012년 12월 29일로 끝난 Apple의 2013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545억 달러, 순이익 131억(130.8억) 달러, 주당 13.81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463억 달러에 비해 18% 증가 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131억(130.6억) 달러로 비슷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떨어졌다. 미국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매출대비 총이익률을 나타내는 그로스 마진(Gross margin)은 전년의 44.7%에서 38.6%로 떨어졌다. 작년보다 올해는 매출을 더 올렸으나 이익은 줄어들었다는 뜻인데, 기록적인 순이익과 그로스 마진을 자랑하던 Apple의 성장세가 멈췄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Apple Store | Hysan Place by dawvon 실적 기간 동안 i..
Apple CEO Steve Jobs의 사망 1주기가 지났다. Jobs는 죽었지만 아직도 그를 이야기하는 목소리들은 여전하다. 그가 만든 Apple은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어 여전히 IT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Steve Jobs가 죽기 전에 내놓은 그의 공식 전기도 있고, 그가 살아있을 때에도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졌다. 오늘의 Apple을 이야기할 때 Steve Jobs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Steve Jobs라는 인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그에 의해 개발, 아니 창조되었다고 믿는 iPhone을 이야기하면서, 삼성전자와의 특허 전쟁을 벌이는 언론을 통해서도 그를 이야기하고 있다. 때로 Apple과 Steve Jobs는 동일시 되기도 하며,..
Apple이 2월 19일 긴급 컨퍼런스콜을 열고 1천억 달러에 가까운 현금에 대한 사용 계획을 밝혔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Tim Cook은 당장 다음 분기에 Apple 주주들에게 주당 2.65 달러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며, 2013 회계년도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용될 자금규모는 3년간 450억 달러에 이른다.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Apple은 쌓여가는 현금자산 활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특히 주주들의 불만은 컸다. 이익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Apple은 배당이나 자사주 취득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사망한 Steve Jobs는 Apple의 현금 활용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주주들의 계속되는 현금..
Apple의 주가가 처음으로 500 달러를 넘었다. 금요일 493 달러대로 마감되었다가 월요일 증시가 개장되자 곧바로 500 달러대로 올랐다. 2011년말 400 달러대에 진입했다가 2개월이 안되어 다시 500 달러대에 오른 것이다. 지난 달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420 달러대에 머물던 주가는 450 달러대로 치솟았으며, 날이 갈수록 계속해서 올랐다. 금요일 장마감 후에도 조금씩 오르던 주가는 월요일이 되면 매수세가 강해졌다. Apple의 월요일 종가는 502.60 달러로 마감되었으며, 금요일에 비해 9.18 달러. 1.86% 올랐다. 장마감 후에는 약간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에서 변동이 있을 뿐이다. 주가총액 경쟁을 벌이던 Exxon Mobil과의 격차도 더 ..
Apple이 Genentech의 Arthur D. Levinson(아서 D. 레빈슨) 회장을 Apple 이사회의 비상근직(Non-executive) 의장으로 지명했다. Levinson 회장은 2005년부터 Apple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한때 Google 이상회에도 등재되어 있었다. 지난 8월 Steve Jobs의 CEO 사임과 9월 사망으로 공백이 된 Apple 이사회 의장(회장)자리를 Arthur Levinson이 맡게 되었으며, 결원이 된 이사 자리에 Walt Disney CEO Robert A. Iger(로버트 A. 아이거)를 선임했다. Steve Jobs는 Walt Disney의 대주주로 이사회 멤버였으며, 양사는 Steve Jobs로 인해 끈끈한 관계에 있다. Arthur Levi..
2011년 10월 24일, Steve Jobs의 공식 전기(傳記) 'Steve Jobs'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10월 25일이 공식 서적 출간일이지만 이보다 하루 전, 전자책을 통해 먼저 출간되었다. 유명 전기작가인 Walter Isaacson(월터 아이잭슨)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갑작스런 Steve Jobs의 사망으로 원래 계획되었던 것보다 빠르게 출판되었다. Steve Jobs의 전기 집필 소식은 올해 봄에 알려졌다. 이미 2009년부터 전기 집필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으며, 그동안 작가와 Steve Jobs가 상당히 오랫동안 자신의 전기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었다. 원래 출간 예정은 내년이었다. 2011/04/11- 스티브잡스 전기(專記) 집필 작업이 주는 씁쓸함 실리콘벨리에서..
Apple이 지난 9월 24일자로 끝난 회계상 201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82억 7천만 달러, 순이익은 66억 2천만 달러, 주당 7.05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54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작년 4분기 매출 203억 4천만 달러, 순이익 43억 1천만 달러, 주당 4.31 달러에 비하면 분명 나은 실적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하면 매출은 39%, 순이익은 54% 올랐다. 4분기 동안 iPhone은 1,707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iPad는 iPad 2 출시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모두 1,112만 대를 출하하여 전년대비 166%나 증가했다. Mac 컴퓨터는 489만 대 출하로 26% 증가했지만..
지난 주 발표된 Apple의 iPhone 4S의 사전 예약주문이 미국시각 금요일(7일)부터 시작되었다. 신제품 발표 다음 날 Steve Jobs의 사망으로 iPhone 4S는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처음으로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독점이 풀린 AT&T가 iPhone 4S의 예약상황을 공개했다.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지 12시간만에 20만 대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AT&T이 iPhone을 판매하기 시작한 뒤 최단기간 최고의 선주문 물량이라고 한다. iPhone 4S는 미국내에서 AT&T 뿐만 아니라 Verizon Wireless, Sprint Nextel 등 주요 이통 3사에 동시에 공급된다. AT&T만 예약 물량을 일부 공개했지만 다른 두 통신사 예약 상황..
Wall Street Journal의 Digital Network의 멤버이며, Dow Jones가 소유하고 있는 All Things Digital은 Apple의 신형 iPhone 발표가 10월 4일에 있을 것이며, 신임 CEO Tim Cook과 임원들이 발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http://allthingsd.com/20110921/apple-to-hold-special-event-on-october-4/?refcat=news All Things Digital은 Apple이 언제든 발표 계획을 바꿀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내다보면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신형 iPhone은 10월 4일 Tim Cook이 직접 나와서 발표할 것이라고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 신형 iPhone 발표..
Apple 이사회가 Steve Jobs 후임으로 CEO가 된 전 COO Tim Cook에게 1백만 주의 제한주를 수여한다. 현재 Apple 주가로 계산하면 약 3억 8천 3백만 달러에 이르는 상당히 큰 액수의 주식 수여다. 하지만 이러한 Apple 주식 수여는 제한 조건이 따른다. 이사회가 제시한 Tim Cook 주식 수여에 따른 조건은 그의 CEO 재임기간에 따른 스톡옵션 성격이 강하다. 적어도 5년 이내로 CEO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받기 때문이다. CEO직을 계속 유지하면 5년 뒤 이사회가 제시한 주식의 절반을 받으며, 다시 5년 뒤에 나머지 절반을 받는 조건인데, Tim Cook이 계속해서 Apple CEO직을 수행했을 때 필요충분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지난달말 한때 주가가 400 달러..
혁신의 아이콘 Steve Jobs가 Apple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Jobs의 병가 기간동안 여러번 그를 대신하여 Apple을 이끌었던 COO Tim Cook이 새로운 Apple의 CEO가 되었다. 다음은 Steve Jobs가 Apple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낸, CEO 사임의 변을 담은 편지의 전문이다. 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
Bloomberg에 따르면 Apple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Hulu.com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와 관련된 두 명의 관련자 언급을 전했다. 2011/06/23 - 누가 Hulu를 인수할 것인가? 미국의 주요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Walt Disney, News Corp., Comcast와 사모펀드 Providence Equity Partners의 조인트벤처인 Hulu는 지난달 모처로부터 인수제안이 있었으며 주주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WSJ이 전한 바 있다. 현재 Apple은 iTunes Store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대여하거나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 대여는 99센트, HD급 영화는 한 편에 4.99 달러..
Apple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두 배가 오른 73억 1천만 달러, 주당 7.79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엔 32억 5천만 달러, 주당 3.51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바로 직전 2분기엔 5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매출도 285억 7천만 달러로 전년의 157억 달러에 비해 무려 82%나 올랐다. 2분기엔 246억 7천만 달러였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48억 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를 훨씬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지역이 101억 3천만 달러, 유럽 71억 달러, 일본 15억 1천만 달러, 아시아(우리나라, 중국, 홍콩, 대만 포함) 6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아시아 지역은 연간 6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매출과 순이익이 급성장한 데..
'하드웨어가 뇌에 해당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 병가 중인 Steve Jobs가 WWDC 2011 기조 연설 자리에서 꺼낸 말이다. 이번 WWDC 2011의 주제는 이례적으로 지난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 Mac OS X Lion과 iOS 5, iCloud의 세가지가 이번 WWDC의 주제다. 모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다. Steve Jobs의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다'라는 발언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iPhone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뜻이었다. Mac OS X Lion 짧은 인사와 함께 프로덕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Phil Schiller(필 쉴러)가 Max OS X Lion에 대해 소개를 이어갔다. PC 시장..
내년에는 서점에서 Steve Jobs의 전기(傳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까지는 주인공 Steve Jobs의 인터뷰가 빠진 Steve Jobs 평전은 무수히 출판되었다. 그러나 이번엔 Steve Jobs에 의해 공식적으로 전기가 집필된다. 자신의 전기를 전 CNN 회장 겸 CEO였으며, Times의 편집장이었던 전기작가 Walter Isaacson(월터 아이잭슨)에게 맡겼다. Walter Isaacson은 1992년 미국 국무부장관이었던 Henry Kissinger(헨리 키신저) 전기를 집필했으며, 2003년엔 Benjamin Franklin(벤자민 프랭클린) 평전, 2007년엔 Einstein(아인쉬타인) 일대기도 집필했었다. 그는 현재 오바마 정부의 방송위원회 의장이기도 하다. 소식에 따르..
Apple 본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22일 화요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주 금요일인 3월 25일, 예정되었던 25개 국가에서 iPad 2를 판매할 예정이며, 4월에는 우리나라와 홍콩, 싱가폴 등 일부 국가에 발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원래 발표 일정에 맞추어 iPad 2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발매된다. 가장 우려되었던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미 일정 물량은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은 이번 발매예정 국가에서 제외되었다. "경쟁자들이 1세대 iPad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는 다시 iPad 2로 게임을 바꿨다. 현재 iPad 2는 미국에서 놀라운 수요를 확인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어서 공급해 달라는 얘기..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빨라졌으며, 페이스타임, 스마트 커버가 제공되며, 배터리 수명은 1세대 iPad와 같다' 신제품 iPad 2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Apple의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iPad 2가 공개되었다. 예상대로 FaceTime을 위한 전후면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듀얼코어를 이용해 1세대 iPad에 비해 빨라졌으며, 가볍고 더 얇아졌다. 3월 11일 금요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그리고 병가 중인 Steve Jobs가 직접 나와 소개했다. 제품을 발표하기 위해 무대로 걸어나온 Steve Jobs는 예전보다 조금 더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목소리에는 자신감에 차 있었으며, 아픈 기색을 조금도 표시하지 않았다. 청중들은 Steve Jobs의 등장에 기립박수로 그를 맞았다. 3월 2일..
Apple의 디자인 부문 수석 부사장인 Jony Ive (Jonathan Paul Ive)가 본사인 캘리포니아를 떠나 자신의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영국 The Sunday Times(News Corps 계열)가 보도했다. Jony Ive는 iPhone, iPad, iPod, iMac, MacBook Air 등 Apple을 대표하는 기기들의 디자인을 개발한 인물로 Steve Jobs와 최고의 궁합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들에겐 iPad를 소개하는 Apple 동영상으로도 친숙한 인물이다. 1967년생인 Jony Ive는 영국 런던 칭포드(Chingford)에서 태어났으며, 줄곧 영국에서 공부를 했다. 뉴캐슬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Ap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