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국의 통신분야 팹리스 기업 퀄컴(Qualcomm)과 브로드컴(Broadcom)이 약 4년간 끌어왔던 양사의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지난 2005년 5월에 시작된 Broadcom의 소송부터 최근까지 양사가 벌여오던 소송에 대해 취하하기로 합의하며, 퀄컴이 브로드컴으로 8억 9천 1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4년에 걸쳐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우선적으로 2억 달러의 현금은 올 6월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유럽위원회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퀄컴을 제소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미국, 유럽, 우리나라의 무역거래 기관에 각각 특허침해 혐의로 퀄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Motorola, Nok..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미국 Motorola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실망 그 자체였다. 36억 달러, 주당 1.57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 대부분의 손실은 모바일(휴대폰) 사업부에서 나왔다. Motorola의 4분기 매출은 71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나 줄어들었다. 또한 2007년 4분기에는 1억 달러의 이익을 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36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휴대폰 판매댓수로는 1,920만대로, 규모로는 Nokia, 삼성전자, LG전자, Sony Ericsson에 이어 5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8년 전체(4분기, 3부서 합계)로 보면 301억 달러 매출에 41억 6천만 달러의 손실(주당 1.84 달러)을 기록했다. 역시 대부분의 손실은 ..
LG전자의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삼성전자의 T*옴니아폰은 2008년 말에 출시된 국내 대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들의 제품들이다. 두 제품은 기능이나 비교레벨이 다르지만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특화된 휴대폰 시장을 노리고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T*옴니아(SCH-M490/M495)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아이폰의 대항마로 설정하여 삼성전자와 SK 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우리나라 시장에 스마트폰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내놓은 전략폰이다. (T*옴니아 발표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발머 MS CEO, 사진 - 전자신문) T*옴니아 발표회에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까지 참석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휴대폰 단말기 세계 2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T*옴니아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SKT, 그리고 T*옴..
몇회에 걸쳐서 LG전자의 프랭클린 플래너폰 LG-SU100에 대해 알아보았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을 휴대폰에 탑재한 풀터치폰으로 사용자의 플래닝과 일정을 효과적으로 돕는 휴대폰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숙한 UI가 만들어져 있고,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PC용 어플리케이션인 Mobile Sync II는 프랭클린 플래너에 버금가는 기능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다만 몇가지 관리와 데이터 기록상의 제약이 안타깝긴 하지만 향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플래너 기능이 강조된 특화된 기능을 위주로 설명하다보니 다른 우수한 기능과 장점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기능과 ..
지난주 15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대표적인 이동통신회사인 TeliaSonera(텔리아소네라)는 Ericsson과 Huawei가 각각 2010년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세계 최초로 4G 표준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iMAX가 이제 막 미국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시점에 TeliaSonera의 LTE 구축 발표는 LTE의 진영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WiMAX에 적극적인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업체는 Intel과 삼성전자 뿐이다. Ericsson과 Huawei도 장비업체로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LTE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여서 WiMAX 진영으로 보기는 힘들다. Nokia-Siemens, Ericsson, 중국의 Huwawei는 LTE 네트워크 구축..
CES가 끝나고 행사에 대한 평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CES의 여러 출품제품들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평가를 부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위기에 처한 Yahoo!가 가전업체들을 통해 선보인 TV Widget은 빠지지 않고 있다. 2009/01/07 - [기술 & 트렌드] - 다시 불을 지피는 인터넷 TV, 올 CES의 새로운 화두 Yahoo!의 TV Widget 사업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번 CES에 선보인 TV Widget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잘 알것이다. Yahoo!는 Connected TV라는 사업부를 통해 TV Widget에 대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ony와 Toshiba, LG전자도 동참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
비록 프랭클린 플래너폰이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일정관리와 각종 플래닝 기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입력작업이 잦을 수 밖에 없다. 다른 풀터치폰에 비해서는 문자입력이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휴대폰에서 문자를 입력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키패드 입력이 있고, 풀터치폰이라면 필기인식이 기본으로 제공될 것이다. 하지만 PDA나 스마트폰을 다루어보지 않은 사용자라면 필기인식이 낯설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필기인식률이 높아져서 웬만한 글자는 잘 인식한다. 따라서 큰 두려움 없이 필기인식을 시도해도 기기가 잘 인식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Anycall과 LG전자 Cyon은 각각 자체적으로 대표적인 한글입력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천지인'으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입력방법과 ..
NBC와 FOX가 참여하는 Open Mobile Video Coalition (OMVC)라는 방송사업자 연합체에서 새로운 모바일 TV 서비스를 연내에 실시할 것이라고 CES에서 밝혔다. 현재 국제적으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바일 TV 기술은 4개다. 우리나라 주도의 DMB, 일본 주도의 ISDB-T(1-Seg), 유럽 Nokia 주도의 DVB-H, 미국 Qualcomm 주도의 MediaFLO가 있다. 이렇듯 모바일 TV 기술 표준은 이미 나와있지만 활성화는 더딘 상태다. 우리나라의 T-DMB는 제일 먼저 시작했고 무료 기반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상처럼 광고수익이 시원찮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독일에서 상업방송을 시작했다가 작년에 사업을 접었다. DVB-H 역시 이탈리아를..
TV에 인터넷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단순히 TV를 디스플레이(마치 모니터처럼)로 사용하고 별도의 네트워크 접속과 프로세싱을 위한 기기(PC)가 장착된 형태의 프로토타입 인터넷 TV였다. 리모콘 대신 키보드를 이용하는 형태의 말 그대로 TV+PC의 모양을 한 제품들이 몇몇 선보였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일단 TV의 단가가 비쌌으며, 제공되는 서비스나 콘텐츠가 부족했고, 인터넷이 지금처럼 일반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미래에는 나올법한 컨셉TV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CES 2009를 바로 앞두고 LG전자와 삼성전자는 TV에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TV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미국시각으로 8일부터 열릴 CES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는 바로 인터넷 TV가 아닐까 감히 예상해 본다...
(LG전자의 Netflix Set-Top Box BD300) LG전자가 올봄에 Netflix의 스트리밍 서비스 연결이 가능한 LCD/PDP TV(일명 Broadband HD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BD300이나 Roku Netflix Player 등 TV 외부에 별도의 수신 장치없이 TV 자체적으로 스트리밍 콘텐츠를 수신받아서 바로 TV에 재생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일종의 Netflix TV인 셈이다. BD300의 경우 Blu-Ray가 지원되는 플레이어인데, 블루레이 기능이 없는 순수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만 제공하는 하드웨어를 TV안에 장착시켜서 아예 Netflix TV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한 Engadget에 따르면, 제공되는 스트리밍 콘텐츠가 HD급인지..
LG전자의 입장은 이해가 된다. Wibro는 사실상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주도하기 때문에 Wibro로 기술 개발의 촛점을 맞춘다는 것은 누가봐도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방문했는데, 한쪽에서는 Wibro가 4G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아마도 삼성전자 방문시 그랬을 것이다), 한쪽(LG전자)에서는 LTE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inews24 : 방통위는 '와이브로', LG는 'LTE' 알다시피 LTE와 Wibro(Mobile MiMAX)는 4G 표준 경쟁기술이다. 그리고 4G는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상용화 되었다. 국가적으로 Wibro는 국책사업에 가깝다. T-DMB와 함께 우리나라가 표준으로 밀고 있는 정보통신..
일반적으로 Mobile TV라고 부르는 영역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동성을 보장하는 작은 화면(모바일 기기)의 공중파 또는 위성 수신 TV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DMB(T-DMB, S-DMB)가 기술적으로 Mobile TV에 속한다. 그리고 일본의 ISDB-T(원세그), 이탈리아의 DVB-H 서비스가 Mobile TV 서비스이다. 여기에 Qualcomm이 주도하고 있는 MediaFLO(미디어플로)까지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4개의 표준이 있다. 하지만 Mobile TV의 기술적 개념이 아닌 보편적으로 일반인이 인식하는 수준으로 보면 반드시 위 4개의 기술뿐만 아니라, 차량용 수신기로 공중파 일반 아날로그 방송이나 디지털방송(DTV) 수신도, 이통망을 이용하는 SKT의 ..
Netflix는 우편을 통한 DVD 타이틀 대여사업이라는 본업 외에도 네트워크를 통한 영화 TV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비스도 별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PC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Roku와 같은 셋탑박스를 통해 TV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있다. 2008/05/21 - [기술 & 트렌드] - Roku, 100 달러짜리 Netflix Player 출시 이미 올초엔 LG전자를 비롯한 업체들과 협력하여 Netflix의 영화 및 TV 콘텐츠 전송장비(가전제품)를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고, 5월엔 제일 먼저 Roku가 100 달러짜리 Netflix Player 셋탑박스를 내놓았다. 초기엔 제품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LG전자가 개발중인 것은 Blu-ray 플레이..
세계 5대 휴대폰 제조사들의 2분기 성적분석이 Gartner에 의해 발표되었다. 순위변동은 없으나, Motorola와 Sony Ericssen의 점유율 하락과 나머지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 상승이 계속 이어졌다. 2분기 역시 LG전자는 Motorola의 점유율을 넘지는 못했으나 바짝 따라붙어서 조만간 역전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위 자료는 단지 전년도 동분기대비 비교임을 잊지말자.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제조는 전년도 대비 3억 5백만대 가량으로 12%(11.8%) 성장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성장을 이끄는 지역은 역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다. 아시아 지역은 1억 1천 5백만대가 2분기에 판매되어 전년동기대비 20.5%가 증가했으며, 3천 8백..
유럽 모바일 및 전화망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Ericsson과 모바일 및 각종 칩 메이커인 STMicroelectronics가 모바일 무선 관련 조인트 벤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발표했다. Ericsson은 스웨덴 회사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인 Sony Ericsson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주로 휴대폰 네트워크 장비 제조와 교환기 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유럽의 통신장비 제조사이다. STMicro(STMicroelectronics)는 이탈리아(SGS)와 프랑스(Thomson)의 유명 칩메이커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모바일 멀티미디어칩, 메모리 및 ASIC 디자인 전문 유럽의 대표기업이다. 이 두 유럽기업은 비슷한 영역에서 투자를 하던 개발부문을 합병시켜 양사 모두에게 R&D 비..
Motorola의 분기실적 때문에 다시 Motorola가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 성장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이에 대해 비관적이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LG전자와 Motorola의 순위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이 많았는데, 예상과 달리 Motorola의 판매댓수가 LG전자를 앞섰다. 2,810만대로 2,770만대의 LG전자를 40만대 차이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 Sony Erricson이 2,44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3위를 지킨 Motorola의 실적은 칭찬받을 정도는 아니다.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이 있었다. 주로 가정용, 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선전이 휴대폰 실적을 가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4위 LG전자와의 매출을 비교하면 3위 지키..
이 포스팅은 2개의 포스팅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가운데 두번째이자 마지막입니다. 2008/07/01 - [기술 & 트렌드] - 터치 키패드폰의 경쟁, 비키니폰 vs 소울폰 (1) 터치 키패드 비교 터치 키패드폰의 등장은 풀터치폰과 일반폰에서 갈등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터치폰의 단점인 다이얼 버튼 조작의 불편함을 없애고, 일반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터치 UI를 사용한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서로 다른 두개의 폰의 장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왼쪽은 소울폰 오른쪽은 비키니폰) 어제는 비키니폰과 소울폰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 터치 키패드를 비교해 보았다. 각각의 개성이 있지만 터치 키패드의 비교로 두 제품이 노리고 있는 바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키니폰은 메뉴 UI ..
요며칠 TV를 켜면 Anycall 소울폰(SOUL)폰 광고가 자주 나온다. 터치하면 메인화면과 메뉴 UI가 바뀌는 일명 '소울패드'를 강조하고 있다. 근데 이거, 어디서 이미 몇번 본 컨셉 아닌가 하는 분들 있을거다. (삼성전자 Anycall 소울폰 광고) 눈썰미 있는 분들은 이미 지난 5월에 출시된 Cyon '비키니폰'을 떠올렸을 것이다. 늘씬한 미녀에게 오일 맛사지를 하는 남자가 나오며 터치하면 반응한다는 컨셉의 광고였다. (LG전자 Cyon 비키니폰 광고) Cyon의 비키니폰 광고가 나오고 한달여가 지나자 Anycall 소울폰 광고가 나왔다. 만일 비키니폰이 나오기 전에 소울폰이 출시되었더라면 소울폰의 터치 키패드는 많은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누가 먼저 이목을 끄느냐도 마케팅에서 아주 중요할 것이..
예전에 비해 요즘 출시되는 휴대폰은 대부분 막강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메모리 가격의 하락과 모바일 프로세서의 발전에 따라 휴대폰이 할 수 있는 기능이 아주 많아졌고, 다른 어떤 기기보다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떨어질 수 없는 생활형 도구이기 때문이다. 노트북, PMP, MP3P, 게임기, 카메라, DMB 플레이어 등 이동성이 보장되는 모바일 기기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휴대폰처럼 24시간 내내 반드시 자신의 곁에 두어야 하는 기기는 없다. 그러다보니 MP3P, 카메라, 노트북 등의 꼭 필요한 기능, 폰에서 구현이 가능한 기능들이 점점 휴대폰으로 컨버전스되어 들어왔고, 최근 휴대폰들은 첨단 기능들의 집합체가 되어 버렸다. 요즘 나오는 카메라에 MP3P는 기본이고, 고성능 카메라와 전자앨..
비키니폰(SKT 지원 SH640모델)이 들어있는 박스이다. 박스는 휴대폰의 첫인상을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 사진으로 보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잘 알 수 없을 것이다. CD와의 크기를 비교하면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비키니폰을 담은 박스는 아주 작다고 표현할 수 있다. 박스가 생각보다 작다보니 휴대폰 역시 작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다. 검은색은 가장 무난한 휴대폰 색상이다. 비키니폰은 검정색과 레드와인으로 두 종류가 있다. 웬만해선 남자가 레드와인을 소화하긴 힘들 것 같다. 검은색 케이스는 중후함까지 느껴진다. 레드와인 케이스도 검은색일까? 케이스는 본체케이스와 이를 보호하는 겉박스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와 악세서리가 들어있는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