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2년 약정의 시대 Apple iPhone 4가 발표되던 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발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요동쳤다. 한달이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스마트폰에 굵직한 유명 스마트폰들의 국내 판매 소식이 들려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이미 2007년부터 매년 6월달에 신형 iPhone을 내놓고 있는 Apple의 경우 1년 단위로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iPhone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의 숫자가 작년말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가에 책정되어 있다. 웬만한 데스크탑 PC 가격만큼 비싸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8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해..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
25일 화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World IT Show (WIS) 2010이 열린다. WIS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한국 소프트웨어 전시회(SEK)와 국제 컴퓨터 소프트웨어 통신전시회(KIECO, IT-KOREA),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EXPO COMM KOREA) 등의 4개 전시회가 통합된 전시회다. 올해는 'Feel It, See The Next'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 국내 최대의 IT 행사인만큼 상반기 주요 IT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최근 IT 업계의 주요 이슈인 스마트폰과 3D 영상에 대한 기술들이 대거 전시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행사다. 행사는 1층과 3층의 3개 홀에서 진행되는데, 관심사인 스마트폰..
컨설팅 및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21.7% 증가하여 회복세에 있다고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증가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자료에서 올 1분기 동안 출하된 전체 휴대폰은 2억 9,490만 대로 전년 1분기의 2억 4,240만 대에 비해 21.7%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대폭적인 출하량 증가는 2009년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올해 1분기의 급격한 출하량 증가는 상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과 기존 Top 5의 전반적인 실적 저조라는 기조다. 우선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Nokia, 삼성전자, LG전자의 Big 3는..
Motorola가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0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6,9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예상보다 많은 23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올렸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00만 대 미만이었다. 매출 50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줄었지만 주당 3 센트, 6,9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려 1년전 주당 13 센트, 2억 3,1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 총 판매된 휴대폰은 850만 대로 870만 대를 판매한 Apple보다 뒤져 미국 휴대폰 제조사 2위 자리로 물러서게 되었다. 그러나 850만 대 중에서 230만 대를 Android폰으로 매출을 올려 스마트폰에 집중한 효과..
Palm이 회사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Bloomberg(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Palm이 Goldman Sachs(골드만 삭스), Catalyst Partners(카탈리스트 파트너스)와 함께 Palm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Palm은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발표가 있었고, 3분기 단말기 판매량도 1백만대에 못미치는 75만대로 그쳐 위기설이 떠 올랐다. 2010/02/26 - 또 다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Palm Sprint에 이어 Verizon에 납품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관심과 낮은 판매량으로 고전을 했다.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으로 출시한 Pixi Plus의 경우도 청소년층을 비롯한 젊..
발매 하루전인 4월 2일 FCC는 iPad의 성능검사 관련 자료를 내놓았다. 내부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iFixit.com은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결합상의 특징과 사용된 부품과 배치 등의 설명을 첨부하였다. 2010/04/03 - FCC 사진 자료를 통해 본 iPad의 내부 이모 저모 만 하루가 지난 지금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iPad 판매가 시작되었다. 언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iPad를 구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iPad를 기다리는 이들 중에는 iFixit도 포함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http://www.ifixit.com/Teardown/iPad-Teardown/2183/1 iFixit의 제품 분해기에는 제품 포장박스는 물론 구성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고 바로 자..
CTIA Wireless는 북미시장 이동통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Sprint Nextel의 첫 WiMAX폰인 HTC의 Evo 4G를 선보인데 이어, 미국 5위 이동통신사이자 선불형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MetroPCS가 하반기에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0/03/24 - [기술 & 트렌드] - Sprint의 첫 WiMAX폰은 HTC Evo 4G Sprint는 Clearwire가 구축한 27개 도시 외에도 연내에 추가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 WiMAX 망을 확충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여름에 첫 WiMAX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CTIA 행사를 통해 발표했다. 실제 HTC가 만든 Evo 4G를 선보이며 WiMAX가 LTE에 비해 앞서가고 있음을 자랑했다. 현재 LT..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국내출시 Android폰 통틀어 MOTORI(모토로이)에 이어 2번째로 LG전자가 Android폰인 andro-1 (LG-KH5200, 안드로 원)을 출시했다. KT를 통해 출시했으며,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되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슬라이드 타입의 QWERTY 자판을 장착한 제품으로 Android 1.5 버전인 Cupcake(컵케익)이 탑재되어 있다. 근래 출시되는 Android폰들은 최신 버전인 2.1 Eclair(이클레어)를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andro-1는 Android 초기 버전을 탑재하고 있다. KT측에서는 5월중 1.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andro-1은 이미 작년 가을 IFA에서 선을 보였고,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고..
작년말까지 무상업데이트 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고, 다시 2월말까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했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2의 Windows Mobile 6.5로의 버전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2월 27일 토요일 오후부터 Samsung New PC Studio(NPS)를 통해 개인이 직접 T옴니아2의 롬을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번의 업데이트 계획이 미뤄진 터라,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업그레이드 소식은 T옴니아를 가진 소비자들에겐 다소 어리둥절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밝힌 T옴니아2의 업데이트 기한은 2월말이었다. 그러나 2월 마지막 주말 삼성전자의 롬업데이트 발표만을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은 이번에도 업데이트 약속을 어겼다고 불만이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연휴가 시작된 27일 토..
Palm의 위기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webOS와 신형 스마트폰 Pre와 Pixi 등을 내놓고 한동안 생존 가능성이 점쳐지던 Palm에게 또 다시 위기가 닥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Palm 위기론의 근거는 지난달말부터 Verizon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Pre Plus와 Pixi Plus의 판매부진에서 출발했다. 미국내에서는 Sprint에서만 판매하던 Pre와 Pixi를 업그레이드 하여 경쟁사인 Verizon이 판매하게 되면서 Palm은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판매는 시원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01/08 - 업그레이드 된 Palm Pre와 Pixi, 이달말부터 Verizon Wireless에 공급 Palm은 미국현지 시각으로 2월 25일 Palm Update Guidanc..
Mobile World Congress 2010이 개막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GSMA 주도의 이 행사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기술을 뽐내는 자리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빅뉴스가 하나 나왔다. 삼성전자, LG전자, Sony Ericsson이 후원하고 Vodafone, AT&T, Verizon, Sprint, China Mobile, NTT DoCoMo, Telefonica, Deutsche Telekom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들과 우리나라의 SKT, KT 등 24개 기업이 참여한 Wholesale App Community(WAC)가 결성되었다는 소식이다. WAC는 서로 다른 플랫폼 위에서 동작할 수 있는 Mobile App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로, 참여사들이 함께 사용할 ..
지난달말 삼성디지털이미징은 기존의 삼성카메라와 패밀리사이트인 줌인, VLUU 사이트를 통합하여, 삼성이미징(http://www.samsungimaging.co.kr)로 통합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사이트에 나눠져 있던 ID의 재등록 과정이 진행되었다. ID 통합 과정중에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bada 플랫폼과 관련된 흔적이 발견됐다. 캡처한 내용은 개인정보 관련된 동의 항목이었는데, '개인정보의 국외이전에 따른 동의'라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읽어보면 삼성디지털이미징 회원의 '로그인 인증, 이용자 본인확인, 정보전송, 모바일 기기와 삼성이미징과의 연계, 접속 빈도 파악 또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등'의 정보를 삼성전자 독일 IDC(bada server)에 이전 저장한다는 내..
26일자로 삼성전자는 bada의 공식 웹사이트(bada.com)를 통해 bada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공개했다.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은 'A glimpse at Samsung bada'이다. bada blog : http://www.bada.com/a-glimpse-at-samsung-bada/ 한 장의 그림으로 bada의 아키텍쳐를 설명하고 있는데, 크게 Kernel, Device, Service, Framework으로 구분해놨다. 이 모든 콤포넌트를 합쳐서 bada platform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서두에 Samsung bada는 완전한 스마트폰을 위한 플랫폼이며, 다양한 범위의 디바이스들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Kernel Layer에는 지..
블로터닷넷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놓을 모바일 OS(혹은 플랫폼) Bada의 핵심이 Mentor Graphics사의 Nucleus OS (뉴클리어스, RTOS의 일종)라고 한다. 로아그룹이 분석한 것을 다시 간추려 해석한 것인데, 사실이라면 Bada에 대한 일부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블로터닷넷 : ‘바다’에 승부수 띄운 삼성전자의 전략은… 이에 따른 분석은 별도 소개하지 않겠다.(링크를 따라가면 기사 내용에 상세한 분석이 나와있다) 나는 여기서 Bada의 핵심이 Nucleus OS라는 점을 가지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밝힌 'Bada'는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사의 자체 모바일 OS (현재는 OS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최근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휴대폰 제조사들의 근본적인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Apple iPhone이 재조명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들에게 때아닌 모바일 OS 채용 바람이 부는 것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진지하게 흘러가고 있다. 단순히 한 두 모델로 발 담그는 수준이 아니라 모바일 OS에 사운을 맡기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09/11/11 -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최근 휴대폰 시장의 경향은 모바일 OS가 주는 경험에 의해 제품의 선호도가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항상 사용자 경험(UX)의 기준이 되는 것은 Apple iPhone이다. 대부분 신제품의 성공여부를 iPhone에 비교한다. iPhone O..
기업의 현재 상태는 숫자로 말해준다. 지난 3분기 동안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Nokia는 1억 850만대의 휴대폰을 출하했으며, 103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Apple은 740만대의 iPhone을 출하했으며, 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숫자로만 본다면 같은 기간에 Apple은 Nokia가 생산한 휴대폰의 6.8% 수준을 만들었다. 하지만 매출은 Nokia의 43% 수준이다. Apple은 이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Strategy Analytics의 조사에 따르면 iPhone을 통한 이익은 1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 Nokia는 11억 달러에 그쳤다. (이 부분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Apple 전체 이익인지 iPhone을 통한 이익인지가 보도하는 매체마다 다르게 ..
미국의 모바일 TV(Mobile Digital TV) 표준이 결정되었다. 미국 디지털 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tandards Committee)가 지난 16일 ATSC-M/H 방식을 미국 모바일 TV 표준으로 의결했다. 따라서 미국에는 모바일 TV 국제표준인 Qualcomm의 MediaFLO와 미국내 표준인 ATSC-M/H 두가지가 경쟁하게 되었다. 특히 ATSC-M/H 표준은 우리나라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도했기 때문에 향후 우리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9/01/10 - 모바일 TV의 새로운 표준 등장? 미국 ATSC-M/H 연내 서비스 선언 2009/04/20 - 미국 무료 모바일 TV 서비스 런칭 카운트 다운 올해초부터 미국내에..
Nokia가 멈칫하는 순간을 삼성전자가 놓칠 수는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2위 3위 휴대폰 제조사로서 작년과 올해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량으로는 3, 4, 5위 업체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초에 2억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2억대 생산의 전진기지는 중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국내의 구미사업장의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물론 국내 기업이미지와 정서상 국내 생산비중 및 물량의 감소에 대한 언급은 최소화 하려고 했다. 2008/10/14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휴대폰 생산물량 줄인다 아마도 일반인들에게는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이 늘고 계속 Nokia를 따라잡고 있다는 소식은 접했어도, 국내 생산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은 ..
미국의 대표적인 두 개의 DVD 렌탈업체의 온라인 스트리밍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며칠전 Netflix의 Instant Queue가 Sony Bravia TV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경쟁사인 Blockbuster는 삼성전자와 협력해서 삼성전자 TV를 통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009/07/10 - Sony Bravia TV에서도 Netflix를 즐긴다 이번 제휴는 삼성전자 America 법인과의 계약인데, 신형 삼성전자의 HDTV에 Blockbuster의 DVD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TV를 생산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은 Blockbuster가 인수한 Movielink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렌탈을 기준으로 편당 1.99 달러에서 3...